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두 시간에 걸쳐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'혁신적 포용 국가' 실현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진 질의·응답에서는 한반도 비핵화, 특감반 논란 등 다양한 현안이 다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먼저 문 대통령 모두발언을 통해 밝힌 올해 국정 목표부터 정리해볼까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0분 가까이 낭독한 모두발언의 핵심은 혁신적 포용 국가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먼저 고용지표 부진과 자영업의 어려움, 이로 인한 정부 경제정책의 신뢰 하락을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것은 사람 중심 경제의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말해주는 것이라면서 공정경제와 혁신성장, 소득 주도 성장이라는 과거 정부와는 다른 정책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의 설명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경제정책의 변화는 분명 두려운 일입니다. 시간이 걸리고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. 그러나 반드시 가야 할 길입니다.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보완하면서 반드시 '혁신적 포용 국가'를 이루어내겠습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국민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며 신산업 투자와 규제혁신,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 등의 계획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권력기관 개혁의 제도화를 위해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설치, 국정원법 개정, 검·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북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개성공단·금강산 관광 재개 의지를 환영한다면서 국제 제재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등과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외교·안보 분야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대한 평가가 먼저 나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방중이 2차 북·미 회담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징후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말 머지않아, 북·미 회담을 위한 고위급 협상 소식을 듣게 될 것이라며 2차 북·미 회담이 열리면 비핵화와 상응 조치에 대한 더 구체적인 합의가 나올 것을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의 더욱 과감한 비핵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는 2차 북·미 회담 이후라고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2차 북·미 회담 이후에는 어떤 형태로든, 남북 정상이 만나 남북관계 발전을 협의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11015213573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